서로 사랑하라 | 김종태 담임목사 | 2021-01-10 | |||
|
|||||
본 영상의 사이즈와 화질은 500kbps, 중간화질입니다. 영상은 업로드 시 설정할 수 있습니다. 오프라 윈프리는 태어났을 때 어머니께 버려졌고 할머니와 살기도 했는데, 9살에 사촌오빠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, 14살에 미혼모가 되는 등 수많은 고통 속에 살았습니다. 그녀가 겪었던 이런 아픈 경험들은 그녀가 진행하는 토크쇼에서 공개되고 드러내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주었습니다. 한 번은 마약중독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던 여인에게 “나도 과거에 코카인을 했던 적이 있어요. 당신만 조난당한 것이 아니고 나도 조난당한 적이 있어요. 그래서 당신 사정을 너무나 잘 알아요. 절망하지 마세요.”라고 말했습니다.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. 첫째, 사랑은 아픔을 공유합니다. 초대교회 시대에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고 아픔을 공유하는 교회가 있었습니다. “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,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” (행2:44-45)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개인주의 경향이 매우 강한데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을까요? 특히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음이 더 쪼그라들고 조급한 가운데 있는데 말입니다.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서로 힘들 때 드러나는 법입니다. 우리 청양교회 성도들은 이웃과 아픔을 공유합시다. 둘째, 사랑은 희생입니다. 부모가 자녀를 기를 때 희생이 없이는 도무지 해낼 수 없습니다. 그래서 자녀는 평생을 두고 부모의 그 희생에 감사하고 고마워합니다. 세상의 모든 사랑은 희생으로 이루어집니다.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을 때 그 환자를 치료하고 돌보는 의료진들의 아름다운 희생이 있었습니다. 그 희생으로 말미암아 치료를 받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은 희생이고 그야말로 헌신이었습니다. 교회 첨탑에 십자가를 세워놓은 것은 ‘그 십자가 사랑을 따르는 사람들의 모임’이라는 것입니다. 셋째, 이것은 주님의 새 계명입니다. ‘새 계명’에서 ‘새’(카이넨)은 ‘알려지지 않은’, ‘놀라운’이란 의미인데, 근래의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 새롭거나 전혀 사용해보지 않은 것을 나타내는 말입니다. 사실 서로 사랑하라는 것은 낯선 계명이 아닙니다. 그런데 왠 새 계명?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다른 민족과 구별되어 그들 안의 사랑을 말했습니다. 그러나 주님의 새 명령은 민족적 한계를 넘어서서 열방과 원수들까지도 사랑하는 진실한 사랑입니다. 사랑하는 청양교회 성도 여러분 ! 우리는 힘든 세월을 살아가고 있습니다. 그런데 이때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섬긴다면 더 아름다운 삶이 될 것입니다.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면서 공유하시기를 바랍니다. 내 것을 희생하여 이웃을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. 희생은 아름답고 거룩한 것입니다. 우리 주님이 우리에게 새로운 계명을 주셨습니다. ‘서로 사랑하라’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. |
댓글 0